문화·스포츠 자동차

[도쿄오토살롱] 케이터햄, 순수 전기 스포츠 쿠페 ‘프로젝트 V’ 전시

케이터햄 역사 상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 쿠페

경량 차체 및 우수한 밸런스로 '브랜드 DNA' 계승

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케이터햄(Caterham)이 2024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 참가해 브랜드의 순수 전기 스포츠 쿠페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V(Project V)’를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프로젝트 V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2023)에서 첫 공개된 것으로 전통적인 케이터햄 스포츠카와 달리 ‘현대적인 외형’으로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날렵한 바디킷과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곡선이 강조된 보닛 라인 및 헤드라이트 유닛이 시선을 끌며 측면에서는 곡선의 루프라인, 그리고 곡선 및 도톰한 볼륨 등을 통해 유럽 감성을 담은 스포츠카의 매력을 과시한다.

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프로젝트 V는 4,255mm의 전장과 각각 1,893mm와 1,226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581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여기에 공차중량도 1,190kg에 불과해 경량의 스포츠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200kW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최고 출력 272마력(ps)를 내고 구동계는 후륜구동을 조합해 스포츠 주행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V를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230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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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케이터햄 프로젝트 V. 김학수 기자


이와 함께 5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르 통해 4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150k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전기차의 운영에 대한 부담, 그리고 스포츠 주행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을 더한다.

한편 케이터햄은 프로젝트 V 컨셉을 오는 2025년 혹은 2026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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