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환경부 차관도 포스코퓨처엠 포항 음극재 공장 방문

임상준 차관 "이차전지 산업 육성 지원방안 모색"

지난 1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방문

임상준(왼쪽에서 일곱번째) 환경부 차관과 김준형(왼쪽에서 여섯번째)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임상준(왼쪽에서 일곱번째) 환경부 차관과 김준형(왼쪽에서 여섯번째)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 모색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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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임 차관에게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사업의 혜택도 요청했다.

김 사장은 “녹색 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집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공 폐수처리 및 공업용수 시설 신증설 등 환경인프라 지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이 국가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차관은 “관련 정책 현안들을 살피고 산업단지 내 용수 공급, 녹색 정책금융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었다. 이 공장은 제철공정 부산물을 가공한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음극재를 제조하고 있다.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에 맞서 국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핵심시설로서도 큰 주목을 받고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8000톤에서 1만 8000톤까지 늘리고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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