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 수립·시행

성금·성품, 합동 차례, 명절위로금 지원

BNK금융그룹 등 유관기관에서도 동참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에 나선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를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먼저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15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 위로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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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 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8000세대에게 생필품 꾸러미(14종), 학용품세트(14종), 붕어빵 모양 곡물 핫팩 등 총 7억30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500세대에 세대당 7만 원씩, 총 8억7500만 원 상당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20세대에 총 33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을 위한 설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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