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6일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6072억 원, 영업손실 1126억 원, 당기순손실 2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849억 원, 1858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늘어나 적자 폭이 커졌다.
4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288억 원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708억 원을 기록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184억 원과 1896억 원이었다.
위메이드는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 성과와 '미르'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금 1000억 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 연동비용과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가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난해 경영 실적과 2024년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