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에 시·군까지 참여하는 방식을 추가해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직접 사업(도비 100%) 방식에서 올해는 도 직접사업과 시·군(도비 50%, 시군비 50%) 지원사업 병행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고 사업 규모도 기존 5개 대학 200명에서 올해 11개 대학 330명으로 확대했다.
경기도 직접사업은 올해 9개 대학에 270명을 선발해 진행하고, 시·군 지원사업은 2개 대학에 60명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24년 청년 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를 모집해 2월 말까지 2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은 올해 하반기에 시군별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2개 대학에 연수를 보낸다.
경기도 직접사업으로 진행하는 9개 대학 270명 규모의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은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7~8월 해외 대학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국가는 지난해 미국, 호주, 중국 외 유럽과 아시아 소재 대학교를 막판 조율 중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2024년은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특정 지역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으로도 확대했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해 청년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