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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주시 내 신규 분양 단지 청약자 ‘봇물’…‘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2월 분양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약세 속에서 청주 지역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청약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한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는 1순위 청약에 6만9,917개의 통장이 접수되면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지방 청약 시장에서 1순위 최다 접수 건수이며, 전국에서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13만6,695건) 다음으로 많았다.


이처럼 청주시의 청약 열기가 높아진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다수의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주택수요가 풍부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청주시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들어서는 사직동 일대는 약 1만 4,000세대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직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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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관공서, 회사, 중심상가 등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또한 차량 약 10분 거리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있는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반경 10km 내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도 출퇴근이 용이하다.

다양한 개발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되는데, 먼저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M15X 팹)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원 규모로 책정돼 있다. 또한,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원도심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이용이 편리해 청주 전역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단지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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