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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수도권2순환道 더블호재…부촌 보장수표?

남양주 화도읍 일대 부동산 관심 높아져

GTX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겹경사’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부동산이 관심을 끈다. 정부가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교통망인만큼 막대한 파급력을 체감할 수 있어서다. 특히, 새 아파트 착공도 급감 중이라 이미 분양에 돌입한 단지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난 정부 발표에 의하면 GTX 추진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계획에 따라 일부 노선이 3월에 개통하는 A노선과 착공되는 C노선에 이어 인천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B노선도 3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해당 GTX-B노선을 이용한다면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GTX 노선도 검토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 수도권제2순환고속道 포천~남양주 구간 개통 앞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교통환경 개선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 지난 7일 포천~남양주 구간이 공식 개통되며 연결되었으며 포천 소흘읍에서 남양주 화도읍을 잇는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의 28.7km와 화도~양평의 17.6km 구간 중 화도~조안 4.9km가 개통돼 총 33.6km 구간이 금번 개통됐다.

해당 구간이 개통돼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21km, 시간상 약 17분 단축됐다. 여기에 서울 인근의 정체 구간을 통화할 필요가 없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이 쾌적해졌다.


◆ 더블 교통호재 지역 부동산 가치 떠받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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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더블 교통호재의 수혜를 입은 지역의 부동산은 가격 상승폭이 크다. 실제로 화성 동탄2신도시는 GTX-A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동부를 잇는 화성~광주고속도로 교통 수혜를 모두 누리며 교통의 요지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호갱노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화성 오산동은 더블 호재를 입어 아파트 평(3.3㎡)당 가격이 1년 새 11.6% 상승했다.

인천에서도 GTX-B노선 호재가 대기중인데다 2018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 중구 신흥동~김포 양촌면 28km 구간)의 수혜를 입은 송도 일대 아파트값이 3년간 76.7% 급등한 바 있다.



◆부동산 투자는 어디에? 착공 확 줄어 일대 신규 분양 관심 집중

신규 착공도 크게 줄고 있어 대형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내 새 아파트는 크게 줄어드는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 358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27만 8566가구) 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가장 작은 규모다.

실제 의정부에서는 GTX-C노선과 수혜 단지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1401가구가 100% 계약을 마치는 등 알짜 입지를 중심으로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GTX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남양주 화도읍 일대 분양 단지에도 문의가 늘었다.

화도읍 일대 공인중개사 대표는 “과거 송도, 동탄 등의 사례에서 보면 GTX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모두 뚫리는 지역은 어김없이 지역의 부촌으로 떠오를 바 있다”라며 “최근 GTX가 속도를 내고, 2순환도로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발빠르게 선점하려는 투자자, 실수요 모두의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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