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해 ‘K-드림 협업체’를 구성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K-드림 협업체는 도와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대학, 기업, 해외유학원 등의 전문가 15명으로 꾸려졌다.
도는 지역 일반대 및 전문대에 외국인 유학생 1만 명을 유치, 해외 인재와 함께 지방을 살려 새로운 지방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K-드림 협업체는 앞으로 지역·대학·기업 간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경북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 정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연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로 한 해외유학생 계약학과 신설하고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규제 특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주요 기관과 해외 우수대학을 직접 방문, 유학생 유치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분산돼 있는 해외인력 유치 주체들을 하나로 묶어 실효성을 높이고, 해외 우수인력들이 경북에서 교육받고 취업·정착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