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씨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입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정준씨의 링크드인과 업계 등에 따르면 정준씨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앰버’에 합류해 일하고 있다. 직원 신분이지만 창업 멤버 중 한 명이다.
앰버는 전기차에 특화된 ‘워런티(부품 및 수리에 대한 보장)’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기차 회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워런티가 끝난 후에 가입하는 서비스다.현재 미국 10여개 주에서 앰버케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인 현대크래들의 실리콘밸리 법인에서 일했다. 지난 2022년 프로골프선수인 리디아 고와 결혼을 하면서 화재를 모았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