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왼쪽) 수출입은행 행장과 독일 KfW 아이펙스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아이펙스 본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 독일 국책은행 KfW 아이펙스 은행(KfW IPEX-BANK)과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fW 아이펙스 은행은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KfW)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독일·유럽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첨단 산업과 탈탄소 전환, 핵심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은 측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전기차·이차전지 관련 공급망 사업과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신재생·수소·친환경 선박 등 첨단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아이펙스 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수은이 유럽 탈탄소 첨단산업과 인프라 건설·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KfW 아이펙스와 공고한 협력 기반을 만들어냈다”며 “수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독 미래 전략기술과 공급망 공동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KfW 아이펙스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도 같은 자리에서 “수은은 독일과 유럽 금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희망하는 신뢰할 만한 정책금융기관”이라며 “한국·독일·유럽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과 신재생·수소 등 전략기술 분야 프로젝트 추진이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