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사진)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
회추위는 황 회장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DGB금융지주의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는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회추위는 이달 중순 황 행장을 비롯,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 검정 절차를 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