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7일 제천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일진글로벌과 제4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진글로벌은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약 6만㎡의 부지에 9000㎡ 규모의 공장을 2026년 내 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1973년 휠 베어링 제조기업으로 창업해 혁신적인 기술 등을 통해 휠베어링 분야 국내 1위, 전 세계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 유망한 글로벌 기업인 일진글로벌은 90년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휠 베어링 부품을 국산화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휠 베어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어링을 생산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천 1호 매출 1조 원 기업이다.
일진글로벌은 2005년 제1산업단지 제1공장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4공장까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이번에 제4산단의 5공장까지 제천시에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세계 1위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는 “고속도로 IC에 인접한 제4산업단지의 우수한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제천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제천시와의 오랜 인연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기업이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500억 원이라는 과감한 대규모 선투자를 결정해 준 일진글로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는 명실상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선 일진글로벌이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