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평택시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평택시 소재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과원은 수출 전문가를 매칭해 노하우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평택시 소재 기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총 20개 사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전문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수출 멘토링, 수출용 샘플 제작 및 발송 등 총 소요 비용의 70% 이내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지방세를 완납한 기업이다.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과원은 다년 간의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평택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평택시 소재 중소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24개 기업은 총 859억 원의 매출 증대와 22명 신규 고용 창출, 수출 27만 달러 증가의 성과를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 또는 평택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