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과 애경산업(018250)에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일부 브랜드가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내 한국상품 판매관인 ‘K베뉴’에 들어간다.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려·일리윤·해피바스·미쟝센·라보에이치·메디안 등 ‘데일리 뷰티’로 분류되는 산하 브랜드가 내달 알리 K베뉴에 입점할 예정이다.
K베뉴는 알리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이다. 국내에서 무료로 배송된다.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 아모레퍼시픽 물류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구조”라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 확장을 위해 입점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알리에 입점하는 업체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K베뉴에 입점할 판매자를 모으기 시작하며 이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과 한국피앤지 등도 K베뉴에 들어와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