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ST, 교원 7명 2024년 명예교수 추대

KIST, KRIBB 등 5개 출연연 스쿨 7명  

미래 과학자 양성에 헌신, 국가연구소대학 스쿨별 교육체계 자리매김 기여

UST 김이환(앞줄 왼쪽 다섯번째) 총장이 5개 스쿨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UST 김이환(앞줄 왼쪽 다섯번째) 총장이 5개 스쿨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9일 국가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고유의 특성화 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5개 스쿨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명예교수로 추대된 교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안종석·원미선·오희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김상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이재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이중기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하태열 교원 등이다.



UST 명예교수는 UST 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하고 재직중 교육·학술 업적이 매우 커 타 교원의 모범이 되는 사람, 재직기간이 15년 미만이더라도 대표교수 등 보직을 역임한 사람, UST 총장을 역임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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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천 명예교수는 2004년 UST 개교와 함께 UST-KIGAM 스쿨 교원으로 임용돼 2023년까지 20년간 교원으로 재임했다. 9명의 박사 및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교수는 자원순환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 폐자원 활용을 위한 ‘자원순환공학’ 전공 개설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시대에 요구되는 우수 전문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UST-KIGAM 스쿨 대표교수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SCIE 논문 40여편 게재 등 UST-KIGAM 스쿨이 현재의 우수인재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희목 명예교수는 정년퇴임까지 17년간 UST-KRIBB 스쿨 교수로 재직, 전공책임교수를 역임하며 환경과 미세조류 분야의 강의를 담당하고 9명의 박사 및 석사를 양성했고 이들 졸업생은 현재 바이오기업 CTO, 국립대학, 국공립연구소 등에서 바이오, 환경,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적으로 최우수교수상, 우수교원 표창, 우수강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UST-KIST 스쿨 이중기 교수는 16년 간 UST 교수로 재직하며 8명의 박사 및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학교 총장, 해외 대학 교수 등으로 진출해 졸업 후에도 연구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UST-KIST 스쿨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과제는 총 세 차례(2010, 2016,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고 2014년에는 과학기술유공자 포장을 수여받았다.

UST는 퇴직 우수 과학자들이 후학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코자 명예교수 제도를 도입했고 2021년에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 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을 교원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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