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기술원장에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미래성장 사업 발굴"





효성(004800)그룹이 노기수(사진)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화학 부문 주력 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노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전문가다.

관련기사



일본 미쓰이화학 연구책임자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하며 국내 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효성기술원은 2006년 출범한 기술 연구소로 폴리케톤 등 효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노 부회장은 폴리프로필렌(PP)을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과 사업 운영 경험을 쌓았다"며 "효성의 화학 주력 사업은 물론 신사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