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으로 정한 29일 울산지역에서도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 중 일부가 병원 측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한 수련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이다. 소속 전공의 126명 중 83명(65.8%)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중 일부 전공의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구체적인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는 미복귀자에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 진행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발이 들어오면 신속히 수사하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조사를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