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9일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안전취약시설,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찾았다.
오 도봉구청장은 이날 도봉2 재개발구역 아파트 공사 현장과 산지방재사업 대상 지역(도봉동 288-3)을 찾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균열 및 인접 건축물 영향 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관련 부서 직원, 자율방재단도 동행했다.
오 구청장은 “공사장 흙막이 변형, 토사유출 예방과 비탈다듬기·위험수목정비 등 산사태취약지역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해빙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추가 위험요소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11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중이며 우기 전 산사태 예방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재난안전을 핵심전략으로 상향 설정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구청장이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구민 안전 위험 요소들을 즉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 사업을 시작했다. 매월 시기별·계절별 위험요소를 고려한 현장 안전 점검을 주관하며, △제설제 살포 △화재 예방 △급경사지 등 시설점검 △건축공사장 안전, 노후주택 점검 △배수로, 빗물 받이, 수해위험지역 예찰 △무더위쉼터, 그늘막 작동 여부 점검 △호우, 태풍 대비 위험시설물 예찰 등을 실시한다.
오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