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크기업 AGL은 한국 최초로 일본 최대 골프 그룹인 아코디아 계열 171개 골프장과 AGL 타이거 GDS API 시스템 연동을 마치고 실시간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AGL은 전 세계 골프장 예약 플랫폼 헤이티타임, 신한은행 신한쏠, 아시아나항공 등 파트너 채널에 아코디아 골프장을 최근 오픈했다. 그동안 한국 골퍼들은 정해진 골프 패키지 상품으로만 이용하거나 일본 골프 부킹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해 언어적 제약에 원하는 코스 선택도 어려웠다. 그러나 AGL이 개발한 타이거 GDS 시스템과 아코디아 그룹 국내 첫 실시간 연동으로 골퍼가 손쉽게 티타임 예약과 라운드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아코디아는 171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최대 골프 그룹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피에 비해 퀄리티 높은 서비스와 우수한 코스 관리, 다수의 고급 온천 여관 및 호텔 운영으로 유명하다. 연간 1200만 명의 골퍼를 유치하며 일본 골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써 AGL의 전 세계 계약 골프장은 1200개소를 넘어섰다. 타이거 GDS 시스템은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 여행 산업에 사용되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세계 최초로 골프장 티타임 예약에 도입한 솔루션이다. 타이거 GDS와 연동된 골프장 티타임은 모두투어와 같은 국내 대표 여행사들을 포함한 AGL의 제휴 파트너 판매 채널로 유통돼 골퍼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