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620만 명 자사몰에 ‘락인’…에이피알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

5개 브랜드 자사몰 총 누적 고객 620만 ↑

이달 초 기준 누적 PV 4700만 명 돌파

“신규 고객 유입, 충성 고객 전환 위해 노력”

메디큐브 미국 브랜드 플랫폼 화면 페이지. 사진 제공=에이피알메디큐브 미국 브랜드 플랫폼 화면 페이지. 사진 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278470)이 글로벌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6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사몰을 브랜드 플랫폼으로 확대해 온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올 2월 기준 메디큐브·널디·에이프릴스킨 등 산하 브랜드 5개의 자사몰 총 누적 가입자 수가 620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누적 가입자 수를 모두 더한 것으로 에이피알은 현재 미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사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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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방문자와 판매량도 증가하며 자사몰이 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그간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하는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 대신 자사몰을 중심으로 제품 우선 출시,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제공했다. 또 브랜드별 전용 혜택을 부여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 초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플랫폼의 글로벌 총 누적 페이지뷰(PV)는 47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메디큐브 브랜드 플랫폼의 누적 PV가 660만 명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마찬가지로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온라인 트래픽 유입이 발생하면서 에이피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피알의 브랜드 플랫폼 내실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 충성 고객 전환 등 고객 만족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 자사몰에서 제공하는 구매 경험 이상의 긍정적인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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