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번졌지만 다행히 조기에 진화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한 도로를 달리던 다마스 승합차에 불이 났다. 화재는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대, 진화차 18대, 인력 60여명 등 산불 신속 기동팀을 투입해 오전 11시 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190여㎡, 주변 펜스 일부가 타고 차량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