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세계적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우수고객(VIP)들에게 특별한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초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2년 동안 VIP 고객 대상 미식 프로그램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미쉐린과 백화점 업계 최초 독점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VIP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 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와 미쉐린이 협업한 미식 프로그램은 파인 다이닝과 와인 수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접목해 VIP 대상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 지역의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으로 발간된 만큼 신세계는 부산의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해 세부 프로그램 및 참여 VIP는 향후 신세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신세계가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이번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백화점 사업에서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단일 점포 최초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백화점 선두를 입증했는데 경기 둔화에도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 소비의 결과였다. 신세계에 따르면 매출 기준 작년 강남점 구매 고객 절반(49.9%)이 VIP였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