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비비X밤양갱’ 등 맛과 재미를 겸한 차별화 단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2일부터 한정판 비비X밤양갱을 판매한다. 비비X밤양갱은 팝업 스토어에서 선출시 된 제품으로 유통채널에서는 이마트가 처음 고객들에게 내놓는다. 밤양갱 10개가 들어있는 상품으로 외·내 포장지에 가수 ‘비비’의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큰 인기를 얻자 비비 소속사 필굿뮤직과 크라운이 굿즈 제작을 협의했고 이마트까지 뭉쳐 출시됐다.
양갱류는 비비의 밤양갱 노래 출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한 달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출시된 2월 13일 부터 3월 17일까지 양갱 매출은 작년 대비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품 개수만 따지면 약 100만개 팔린 셈이다. 보통 양갱류는 매출의 높낮이 없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상품으로 이와 같은 큰 매출 신장은 보기 드문 일이다.
밤양갱에 더해 이마트는 ‘샘표간장 카라멜’을 단독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크라운 땅콩 카라멜’에 ‘샘표 간장’을 첨가해 특유의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샘표간장 카라멜은 간장 제조사 샘표와 카라멜 제조사 크라운이 이마트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몇 개월간의 테스트를 끝에 개발한 신제품이다. 런칭한지 3일 만에 약 2000봉가량 팔리는 등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성재 이마트 가공식품 팀장은 “고객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 도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출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