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박윤경(66·사진) 케이케이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구상의 수장으로 여성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의원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 대표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가 1954년 1월 초대 상공의원을 뽑기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여성 상공인이 회장에 오른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24년 만에 치러진 경선에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누르고 회장에 선출됐다.
대구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