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는‘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는 국가지식재산 전략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고 14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광역지자체가 평가 대상이다. 대전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식재산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에 올랐다.
위원회는 각 기관이 추진한 지식재산 업무실적을 토대로 정책성과의 우수성 및 파급효과, 추진 전략, 개선 실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활성화 전략 등을 평가하여 기술이전·가치평가·분쟁대응 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 대전시를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 기술이전, 특허기술 가치평가, 지재권 분쟁 대응전략 등 지식재산 전주기에 걸친 기업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받은 기업의 총고용이 860명에서 995명으로 15.7% 증가했고 매출은 평균 13억1000만원에서 14억3000만원으로 9.1% 늘어났다.
또한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과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140개 사에 상표 출원 235건을 지원했고 지역 전통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 개발로 136개 점포가 활용하게 됐다.
이밖에 시는 ‘지식재산 일류도시 대전’이란 비전 아래 △IP 스타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 △IP서비스기업 창업 및 기업유치 활성화 △특허기술 상품화 디자인개발 지원 △대전 지식재산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우수한 지식재산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수많은 특허가 창출되고 있고 다수의 특허 관련 전문기관을 보유한 도시로 앞으로도 지식재산 허브도시로서 기술혁신과 지식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