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 겨냥한 조국 "이제 고마 치아라 마!”…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듯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을 찾은 조 대표가 ‘지지율 돌풍’을 언급하며 “민생을 파탄시키는 권력을 하루빨리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21일 조 대표는 부산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바람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돌풍으로 인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자는 공감대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창당 17일째였던 어제 한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30%를 넘어섰다”며 “억수로 억수로 감사합니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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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해당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30.2%로 국민의미래(35.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연합(19.2%)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조 대표는 “저는 윤석열 검찰에 의해 멸문지화를 경험했다"며 "저는 잃을 것이 없다. 무간지옥을 견뎌낸 결기로 제가 맨 앞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핵심인사들의 범죄와 비리를 밝혀 정당한 징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도 처벌받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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