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오는 12월 본격 생산한다.
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전북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 6576㎡(약 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비로 약 360억 원이 투입된다.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이 사용돼 가공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짧아졌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