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테마주 보름새 77% 급등에…조국, 결국 입 열었다

"조국테마주, 저와 관계 없습니다"…투자 유의 당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테마주가 급등한 데 대해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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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25일 “최근 보도되고 있는 이른바 '조국 테마주'는 조국 대표 및 가족 누구와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가 언급한 테마주는 ‘화천기계’로 추정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화천기계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계좌에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에서다. 거래소는 당일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하거나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30% 이상 경우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 지난 22일 화천기계의 당일 상위 20개 계좌 매수 관여율은 31.92%에 육박했고, 보름 간 주가 상승률도 77.50%에 달했다.

화천기계는 지난해 실적이 악화되며 테마주임을 빼놓고 보면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운 종목이다. 지난해 화천기계의 당기순이익은 7억 6809만원으로 이는 전년(35억 5856만원) 대비 20%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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