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2개 종목을 운용사 요청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자진 상장 폐지 종목은 KB자산운용사의 ‘KBSTAR KRX300 레버리지’와 ‘KBSTAR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두 가지다.
매매 거래 정지일은 다음 달 25일이고 상장 폐지 예정일은 같은 달 26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상장 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 달 24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투자신탁 해지 후 상환금은 다음 달 30일에 돌려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이번 폐지로 투자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 시행령 제223조제4호에 따르면 신탄 원본액이 50억 원 미만일 경우 투자신탁 해지 및 상장 폐지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