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산업전 2024’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포스코DX는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소재 등 제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후장대형 산업 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무인운반시스템(AGV), 올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물류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무인크레인 모형 등이 전시됐다.
특히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를 갖췄다.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화요, hy, 오비맥주 등 식음료(F&B) 분야에서 검증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컨설팅, 정보기술(IT) 서비스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토털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공급망관리(SCM) 분야 전 영역을 수행한 역량과 차별점을 소개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물류 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IT 시스템과 자동화 물류 설비 등 컨설팅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문·창고·수송 관리 시스템과 물류 관제 시스템 등 고객의 현장을 보다 지능화할 수 있는 시스템들도 전시된다.
아울러 실제 현장에서 적용 중인 AI 서비스들을 공개한다. 제조 공정의 일관된 품질 생산을 위한 F&B 특화 원레시피시스템, 품질 안전을 위한 풀프루프설계 시스템, 멀티센터 통합관리 등 제조·물류 현장에서 도입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애드버브, 테크니카, 웨이짐 등 국내외 로봇·물류 자동화 설비 파트너사와의 협업 내용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