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농식품부-농진청, R&D 통합계획 세운다

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 열어

중복 예산 조정…비효율 집행 최소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경기 평택시 소재 수직 농장 전문 기업 플랜티팜에서 열린 스마트팜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경기 평택시 소재 수직 농장 전문 기업 플랜티팜에서 열린 스마트팜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진흥청과 농림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중장기 계획을 통합해 수립하기로 했다. 또 중복되는 분야 예산은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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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R&D 혁신 방안’을 2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부처와 농진청이 각각 세우는 R&D 중장기 계획을 통합해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하기로 했다. R&D 기획·관리·성과 확산 체계도 일원화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함께 R&D 사업을 기획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사업을 관리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성과 확산을 맡는 형태다.

사업 관리와 성과 확산 위탁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관별 역할을 고려해 추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각자 진행하는 R&D 사업 간 중복되는 분야의 예산을 조정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기초·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농식품부는 사업화·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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