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내 보훈동산에서 열린 무후독립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에 참석해 무후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앞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보훈부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리기 위한 조형물이 국립대전현충원에 건립됐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오후 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시설은 후손이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약 7000명을 위한 추모 명비와 6·25전쟁 중 포로로 잡힌 뒤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 7만여 명의 귀환을 바라는 조형물 등 두 가지다.
강 장관은 제막식에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길을 걸으셨던 무후 선열과 미귀환 참전용사님들의 위대한 헌신 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추모시설이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