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감원, 네팔에 국제회계기준 노하우 전수한다

내달 회계기준원과 IFRS17 경험 공유 세미나

파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도 전파 추진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네팔 등 아시아 국가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다음달 1∼2일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 그룹(AOSSG)과 네팔 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IFRS17 도입 사례 논의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파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17 도입 관련 회계처리 쟁점사항, 보험감독제도 변경 등에 대해 네팔 보험 감독 당국과 보험 회사를 대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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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금감원은 IFRS17 전환 시 보험감독회계(SAP) 측면의 주요 변경 사항과 회계처리 실무 지침 등을 소개한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일반회계(GAAP) 측면에서 IFRS17 적용 관련 한국 보험사의 주요 회계정책, 주요 회계처리 쟁점 사항을 발표한다.

금감원은 네팔 외에도 파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IFRS17 도입 예정 국가가 요청할 경우 우리나라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IFRS17을 도입한 우리나라의 제도적 기반이 아시아 국가의 표준 모델로 작동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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