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8일 하락 출발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이 ‘나홀로 매수’하며 하단을 받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내린 2753.1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소폭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538억원, 기관 799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개인은 12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50.6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과 물류난 관련 노이즈 속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전력기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50%), SK하이닉스(000660)(0.22%), KB금융(105560)(2.61%), NAVER(035420)(0.42%), 카카오(035720)(0.91%) 정도만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6%), 현대차(005380)(-0.82%), 셀트리온(068270)(-0.6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1.23%), 운수장비(-0.72%), 의약품(-0.53%), 통신업(-0.54%), 보험(-0.47%) 등이 약세이고, 기계(1.19%), 화학(0.34%), 전기가스업(0.48%), 건설업(0.31%)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0.22%) 내린 909.22다. 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2%) 오른 912.33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8억원, 기관이 23억원 순매도이고 개인은 5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43%), 셀트리온제약(068760)(-1.89%), HLB(028300)(-2.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2%), 신성델타테크(065350)(-2.66%) 등이 하락 중이다. HPSP(403870)(6.21%), 알테오젠(196170)(1.33%), 휴젤(145020)(1.17%), 엔켐(348370)(0.44%)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