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외도 의심해 20대 베트남 아내 살해한 50대 검거





베트남 이주여성인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1시께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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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7시 43분 A씨는 혼자 차를 몰고 양산 시내쪽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가 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범행을 감추려고 사체를 훼손하거나 옮기려고 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흉기도 현장에서 발견됐다.

2016년 A씨와 결혼한 B씨는 201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 부부는 A씨 모친과 어린 자녀와 함께 거주 중이었으며 범행 당시 이들은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산=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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