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영삼 생가 찾은 조국 "검찰독재와 싸울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경남 거제의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를 본받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를 가슴에 새기며 검찰독재정권과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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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이 3자 합당 이후 20대부터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모습을 배워야 한다"며 "하나회를 쾌도난마로 척결해서 군부 쿠데타를 걱정 안 하게 하고,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처리해 비자금을 못 만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업적은 김영삼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 결기가 아니면 못 했을 일"이라며 "공과 과를 온전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이 거제에서 태어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보냈는데 제가 부산 대신동에서 태어났다"며 "김영삼 대통령의 포스터를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였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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