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6000원(5.25%)오른 32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가를 41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7.3%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33억 원을 거둔다고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및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