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최재준(사진) 증권부 전무 겸 한국대표가 신임 지점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최 신임 지점장은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최 지점장은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뒤 2017년 전무(매니징디렉터), 올 3월 한국대표 등을 거쳤다.
최 지점장은 골드만삭스 증권부에서 국내와 글로벌 고객의 가교 역할을 맡아 채권·주식에 대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사모펀드, 대체자산 등에 대한 투자 기회를 연결하는 데 전문성을 발휘했다. 앞으로는 지점장으로서 국내 기업에 자금조달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분야로도 역할을 넓힐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부터 국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IB)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서울지점은 1992년 대표사무소로 개설돼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 기업 중 하나로 1998년 이후 총 47억 달러(약 6조 3700억 원)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