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李 “일하는 척 했네”…민생 위해 진짜로 일해야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량에 타면서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장면이 유튜브로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과 지역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 제1당 수장에 걸맞은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정치 불신만 조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러잖아도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정의 발목을 잡아왔는데 이제는 거대 야당의 폭주를 멈추고 진짜로 경제와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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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유권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 하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되어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이 개헌 및 탄핵 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범야권의 200석 획득’을 막아달라고 호소한 셈인데요.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는커녕 개헌 저지선을 운운할 정도로 국민 여론이 악화된 것입니다. 여권 수뇌부가 뼈아프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조금이라도 민심을 되돌릴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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