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스포츠산업 규모 2028년까지 100조대로 키운다

문체부 '제4차 진흥 계획' 발표

정부 보조금 위주 패러다임 탈피

태권도 등 중심 관광상품 개발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스포츠 브랜드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우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다. 정부는 보조금 지원 위주에서 탈피해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등을 늘리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하면서 △스포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융·복합 신시장 개척 △지역균형 성장 등 3대 전략을 내놓았다.





국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80조 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52조 원 규모로 떨어졌다가 2022년 78조 원으로 회복됐다. 문체부는 2028년 10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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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산업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우리 브랜드가 없고 대부분의 기업이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2021년 스포츠산업 백서에 따르면 나이키 등 해외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이다. 또 10억 원 미만 매출액 업체가 94%고 수출 비중도 2.4%에 불과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투자, 해외 진출, 융복합 등 산업 외연을 크게 키우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기존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서울·광명)를 ‘스포츠코리아랩’으로 개편하고,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 기술교육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 선도기업을 대상으로는 투자 유치, 해외 진출, 고용 지원 등 패키지형 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융·복합 신시장 개척을 위해 태권도·e스포츠·자전거·트래킹 등을 중심으로 스포츠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예능·공연 콘텐츠와의 기획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주도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강원도 양양(서핑), 충북 단양(패러글라이딩)과 같이 민간 스포츠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하고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제4차 계획이 끝나는 2028년에는 총 시장 규모 105조 원, 매출액 100억 이상 혁신기업 1000개, 산업종사자 60만 명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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