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헬스

동구바이오제약, 큐리언트 최대주주 된다

항암제·아토피 치료제 등 R&D 역량 강화

"중소 제약사 한계 벗어나 성장동력 확보"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115180)에 100억 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동구바이오제약 창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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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에 1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된다.

큐리언트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유망한 기초연구과제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주요 연구개발 제품은 면역항암제 ‘Q703’,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다.

이번 투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항암제 및 아토피 외용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이사회 의장이 돼 양사 간 협업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큐리언트는 새로운 물질 발굴과 다양한 기술수출 기회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 중소 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최대 규모의 투자로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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