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혁(왼쪽)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K-팝을 접목한 게임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게임즈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소속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올해 하반기 카카오게임즈(293490)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SM엔터는K-팝을 접목한 게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팬덤을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SM엔터의 다양한 아이돌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최초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자회사 메타보라가 게임 개발을 맡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 그룹의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SM 게임 스테이션은 이용자가 글로벌 K-팝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돼 미니게임으로 재해석된 스케줄 활동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모바일 컬렉션 게임이다. SM엔터 소속 아이돌의 실제 외형 및 활동 착장을 담은 포토카드가 특징으로, 멤버별 특색을 담은 파츠로 카드를 꾸밀 수 있다. 또 아티스트의 생일과 데뷔일 등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타임라인과 연계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엔터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