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주최: 인천광역시/주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오는 5월 17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며,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영화제의 개막식 무대를 옮겨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맞추어 개막 축하 공연에 나설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역대급으로 눈길을 끈다.
올해 개막식에는 인천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이주민)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동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가창력과 매력을 선사해 온 가수 김윤아와 ‘싸구려 커피’, ‘부럽지가 않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가수이자 최근 디아스포라 주제 영화인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한 바 있는 장기하가 출연해 영화제의 의미를 더하면서 개막식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올해도 개막식 사회는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이 맡는다. 두 사람은 올해로 6년 연속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영화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으로 영화제의 무대를 확장해, 더욱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영화제와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 18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 한중문화관에서 이어지는 본 행사에도 영화를 사랑하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상영 프로그램 등 상세 일정은 오는 5월 초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