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6번째 공장 연 한미반도체…"내년 1조 매출 달성할 것"

곽동신 부회장 "올해 5500억·내년 1조 매출 달성"

한미반도체 여섯 번째 공장 전경(왼쪽)과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사진 제공=한미반도체한미반도체 여섯 번째 공장 전경(왼쪽)과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사진 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042700)가 인천시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여섯 번째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섯 번째 공장은 66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미반도체는 이 공장과 기존 5개 공장을 합쳐 7만 2700㎡ 규모의 장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관련기사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여섯 번째 공장을 확충했다”며 “여기에 200억 원 규모의 부품 가공 설비를 추가로 발주해 내년 초부터 생산능력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출 목표를 상향해 올해 5500억 원, 내년에는 1조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회사로 현재 32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율이 평균 77%가 넘으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120여 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