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휘센 에어컨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고 편리·안전·보안·케어 등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며 자사 제품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공감지능 에어컨 역시 AI 기능이 적용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자동으로 공기청정 모드로도 전환된다. 또한 LG전자 휘센 AI 에어컨은 고객이 LG 씽큐(ThinQ) 앱으로 집 공간을 촬영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바람 방향을 맞춤 조절해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도 LG전자 공감지능 에어컨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익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한층 강화된 AI 스마트케어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하며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