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업황 부진을 이겨내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과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주가는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 17만 52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6% 내린 17만 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내리는 것은 전날 급등 등으로 인한 차익 매물이 나오는 동시에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하락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2조 5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조 8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