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국가보훈부에 1023명의 서훈 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남지역에서 서훈을 받은 독립운동가는 1327명이다. 전남도는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기록이나 자료가 없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서훈을 위해 광역단체에서 최초로 3년 간 미서훈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1·2단계로 나눠 미서훈 독립유공자를 발굴해왔다. 1단계로 3·1운동을 중심으로 128명을 발굴해 2022년 80명을 서훈 신청했고, 이번 2단계는 1895년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까지 2456명을 발굴했다. 2단계 서훈신청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병활동 152명, 3·1운동 170명, 학생운동 221명, 농민·노동운동 362명, 국외활동 118명이다. 서훈신청서에는 공적을 증빙하는 수형인명부, 형사사건부, 판결문 등을 찾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