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지역 사업자 '핀셋 지원'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협약

육아보육·창업 기업 등 대상





카카오뱅크(323410)가 경북·인천·대전·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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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대전 지역의 창업기업도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 원을 재원으로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이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아울러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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