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형 가전도 최신 제품처럼”…삼성전자 ‘스마트포워드’ 본격화

냉장고·제습기 대상 순차 적용

AI 기반 기능 구형 모델서 작동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포워드 서비스를 자사 냉장고, 제습기 등 제품에 순차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포워드 서비스를 자사 냉장고, 제습기 등 제품에 순차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포워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포워드란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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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또 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하고,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이어보기'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제습기도 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품의 경우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대를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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