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이달 7~21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남양주 시민뿐 아니라 해당 정책에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서 그 뜻을 경기도로 전달할 것”이라며 “소속 공직자 모두가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이통장연회와 지역 커뮤니티, 지역 내 전 국회의원·당선자, 도·시의원 등 민·관·정 협의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7일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에 맞춰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경기도의료원 유치 TF 회의 시 수립된 유치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협의체는 범시민 서명운동 지원 및 참여 독려,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명운동 참여는 홍보문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시 홈페이지 서명 게시판에 접속하거나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